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 중 하나는 다양한 사이즈의 배너나 소재를 제작하는 일입니다. 특히 구글 GDN(Google Display Network)과 같은 디스플레이 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할 때는 10개 이상의 다양한 크기 변형(리사이징)을 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상황에서 자동화 도구와 AI 솔루션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이 직접 작업하는 것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1. 디자인은 단순 크기 조정 이상의 작업입니다.
배너 사이즈를 변경하는 것은 단순히 이미지를 늘리거나 줄이는 작업이 아닙니다. 320×50 모바일 배너와 300×600 배너는 완전히 다른 비율과 레이아웃 접근법이 필요하죠. 자동화 도구는 이미지를 단순히 늘리거나 잘라내는 수준에 그치지만, 디자이너는 각 포맷에 맞게 요소들의 계층 구조를 재구성하고 시각적 균형을 찾아냅니다.
2.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일관성 유지
서로 다른 크기의 배너 간에도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메시지의 일관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간 디자이너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메시지를 이해하고 크기가 제한된 상황에도 브랜드의 본질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AI는 아직 브랜드의 미묘한 뉘앙스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3. 컨텐스트와 타겟 오디언스에 대한 이해
각 배너 사이즈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표시됩니다. 인간 디자이너는 이러한 컨텍스트와 사용자 경험을 고려하여 각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타겟 오디언스의 특징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이를 디자인에 반영할 수 있고요.
4. 디테일에 대한 섬세한 조정
배너 디자인의 효과는 작은 디테일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글꼴 크기의 미세한 조정, 여백의 균형, 색상 대비 등은 전체 디자인의 완성도에 큰 영향을 미치죠. 인간 디자이너는 이러한 디테일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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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광고 베리에이션 작업의 일부는 자동화될 수 있지만, 진정으로 효과적인 디스플레이 광고를 위해서는 디자이너의 감각, 경험, 판단력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디자인은 단순한 기술적 작업이 아닌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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