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개편, 콘텐츠형 채널홈 바꾸기 전 확인할 것: 일반형과 콘텐츠형 선택, 카드형 소식 사진·영상 최대 40개, 자격증 있는 개인도 비즈니스 채널

카카오톡 채널 관리자센터에서 채널홈 메뉴를 눌렀는데 ‘채널홈 유형 설정’이라는 화면이 먼저 뜬다면, 이번 개편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10월 20일 카카오톡 채널의 ‘채널홈’과 ‘소식’을 개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뀐 건 세 가지입니다. 채널홈을 일반형과 콘텐츠형 중에서 고를 수 있게 됐고, 사진과 동영상을 최대 40개까지 넣는 카드형 소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사업자가 아닌 전문 자격 보유 개인도 심사를 거쳐 비즈니스 채널을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새 화면이 보이면 일단 바꿔 보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카카오도 업종과 운영 방식에 맞춰 고르라고 안내하는 만큼, 바꾸기 전에 우리 채널이 주로 무엇을 보여주는 곳인지부터 따져 보는 게 순서입니다.

일반형과 콘텐츠형, 무엇이 다른가요

일반형은 지금까지 보던 채널홈입니다. 공지, 쿠폰, 매장 정보, 소식 같은 내용을 카드 형식으로 쌓고 카드마다 공개 여부와 순서를 정합니다. 콘텐츠형은 프로필과 소식이 중심입니다. 채널에 올린 소식과 숏폼을 격자 모양으로 보여주고, 하나를 열면 위아래로 넘기며 같은 채널의 다른 콘텐츠를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 채널홈 유형 예시 화면(커머스·브랜드·콘텐츠), 카카오 제공
이미지: 카카오 제공, 2026.10.20 보도자료

채널을 처음 만들면 일반형이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관리자센터의 채널 > 채널홈에 처음 들어가면 유형을 고르는 화면이 나오고, 나중에 다시 바꾸고 싶으면 설정 화면 오른쪽 위의 [유형 변경]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콘텐츠형은 일반 채널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배경을 사진이나 최대 3분 길이의 동영상, 25가지 색상 중 하나로 꾸미는 기능과 태그는 비즈니스 채널에만 열려 있고, 일반 채널에는 기본 배경이 들어갑니다.

공식 설명대로라면 쿠폰과 공지, 영업시간처럼 정보를 찾으러 들어오는 채널에는 일반형이 맞습니다. 신메뉴나 작업 사진처럼 보여줄 사진과 영상이 꾸준히 쌓이는 채널이라면 콘텐츠형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콘텐츠형 화면을 채우는 건 결국 소식이니까요.

콘텐츠형으로 바꾼다면 미리 정해 둘 것

콘텐츠형 채널홈의 설정 항목은 많지 않지만, 글자 수와 개수 제한이 있어 미리 정해 두면 편합니다.

– 채널 소개 문구는 최대 55자입니다. 무엇을 하는 곳인지 한 줄로 정리해 두세요.

– 바로가기 버튼은 위의 3개만 바로 보이고, 네 번째부터는 더보기(…) 안으로 들어갑니다. 채널추가와 채팅은 끄거나 순서를 바꿀 수 없는 필수 버튼이니, 나머지 버튼 중 무엇을 앞에 둘지만 정하면 됩니다. 전화하기를 켜려면 전화번호가, 길찾기를 켜려면 장소 정보가 등록돼 있어야 합니다.

– 태그는 비즈니스 채널만 쓸 수 있고 최대 10개, 태그당 2~20자입니다. 한글·영문·숫자만 되고 띄어쓰기와 특수문자는 쓸 수 없습니다. 가이드에 ‘검색 반영을 원하지 않는 태그는 삭제해 달라’는 안내가 있으니, 손님이 찾을 만한 단어로 고르는 편이 좋습니다.

– 배경은 저장할 때 마지막으로 선택한 유형만 남습니다. 다른 유형에 올려 둔 이미지나 동영상은 삭제됩니다.

콘텐츠형 채널홈 설정 예시: 배경, 채널 소개 최대 55자, 태그 최대 10개, 바로가기는 위 3개만 바로 표시

카드형 소식은 사진이 먼저입니다

소식을 쓸 때도 이제 카드형과 블로그형 중 하나를 고릅니다. 카드형은 사진이나 동영상이 1개 이상 있어야 발행할 수 있고, 본문이나 링크만으로는 올릴 수 없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합쳐 최대 40개(동영상은 20개까지)를 넣어 좌우로 넘겨 보게 하는 방식이며, 첫 번째 사진이 목록의 썸네일이 됩니다. 본문은 2,200자까지 쓸 수 있고 링크와 위치를 하나씩 붙일 수 있습니다. 긴 설명이 필요한 공지는 기존처럼 제목과 본문 중심의 블로그형으로 쓰면 됩니다.

작성할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쓰는 도중에 유형을 바꾸면 작성한 내용과 설정이 사라지고, 한번 저장한 소식은 유형을 바꿀 수 없습니다. 블로그형은 저장한 뒤에 동영상과 링크를 고칠 수 없어서 새 소식으로 다시 써야 합니다.

카카오톡 채널 카드형 소식과 블로그형 소식 비교: 카드형은 사진·영상 1개 이상 필수·최대 40개·링크와 위치 각 1개, 블로그형은 첨부 한 종류

발행 옵션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카카오맵 매장이 연결된 채널은 ‘카카오맵 동시 발행’이 기본으로 켜져 있어, 연결된 카카오맵 매장에도 소식이 함께 발행됩니다. AI로 만든 콘텐츠라면 설정해 달라고 안내하는 ‘AI 콘텐츠 표시’ 옵션도 있습니다. 발행한 소식마다 조회수, 좋아요, 댓글, 공유 수를 확인할 수 있고, 채널 상단에는 소식 1개를 고정해 둘 수 있습니다.

자격증이 있는 개인도 비즈니스 채널을 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비즈니스 채널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전문 자격을 가진 개인도 심사를 거쳐 비즈니스 채널로 전환할 수 있게 됐고, 승인되면 ‘경력 카드’로 전문 분야와 경력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경력은 최대 10개 항목, 항목당 30자까지 적을 수 있습니다.

모든 자격증이 되는 건 아닙니다. 카카오 고객센터가 공개한 목록에 있는 자격증이어야 하고, 자격명과 발급기관이 일치하는 서류를 내야 합니다. 목록에는 제과·제빵·조리 기능사, 미용사, 컴퓨터그래픽기능사, 보육교사, 청소년상담사, 약사 면허, 개인과외교습자 신고서 등이 들어 있습니다. 사업자 정보 없이 일반 채널로 운영하면 ‘사업자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채널’이라는 주의 문구가 표시되니, 사업자등록 없이 활동하고 있다면 내 자격증이 목록에 있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비즈니스 채널 심사에는 영업일 기준 약 3~7일이 걸린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바꾸기 전에 소식 목록부터 열어 보세요

유형은 나중에 다시 바꿀 수 있으니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콘텐츠형은 소식이 쌓여 있어야 보기 좋은 화면이라, 내 소식 목록을 먼저 열어 보는 것을 권합니다. 최근에 올린 사진·영상 소식이 꾸준히 있다면 콘텐츠형으로 바꿔 미리보기를 확인해 보세요. 소식이 거의 없다면 일반형을 유지한 채 카드형 소식부터 몇 개 올려 보는 쪽이 먼저입니다.

기준 안내: 이 글은 2026년 10월 20일에 확인한 카카오 보도자료와 카카오비즈니스 가이드, 카카오 고객센터 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세부 기능과 심사 기준은 바뀔 수 있으니 적용 전에 카카오비즈니스 파트너센터 화면과 고객센터 안내를 확인하세요.

출처: 카카오 보도자료 「카카오, 카카오톡 채널 개편…‘콘텐츠형 채널홈’·‘카드형 소식’ 추가」(2026.10.20), 카카오비즈니스 가이드 「채널관리」·「소식」·「채널 만들기」, 카카오 고객센터 「‘비즈니스 채널 > 개인 자격 증명’ 시 어떤 서류를 제출해야 하나요?」 및 첨부 자격증 목록(v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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