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리사이징, AI보다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은 이유
어떤 글을 읽다 보니 GFA(네이버 성과형 디스플레이 광고) 광고 배너를 제작하는데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가 있더군요. 빠르게 얻는 인물 이미지에 대한 장점을 주로 소개했는데요, 제 눈으로 봤을 때 광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퀄리티가 떨어져 보이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빠르게 광고 소재를 제작하는 데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아예 광고 소재를 제작하고 이를 토대로 사이즈까지 변형해 주는 AI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물론 역시 퀄리티가 좀 떨어져 보이더군요.
깊이 파면 팔수록 기술적 한계가 보이더라 이 말입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말이죠.
오늘은 광고 배너 리사이징을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보다 엔씨온 같은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AI 이미지 처리 기능이 현재 갖고 있는 한계점 때문에 외주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는 말입니다.
첫 번째는 복잡한 작업에 대한 AI 서비스의 한계입니다.
AI 서비스는 단순한 이미지 작업을 처리하는 데에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 리사이징 베리에이션과 같이 다양한 크기와 형식으로 이미지를 조정하는 작업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요소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단순 사이즈 조정이 아니라 광고 배너를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복잡성을 AI가 이해하기란 여전히 한계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커스터 마이징의 한계.
첫 번째 한계점과 어쩌면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가 여러 분야의 광고 베리에이션을 진행하다가 보면서 느낀 점은 분야별, 업체별, 상품별, 프로모션별로 요구하는 커스터마이징 사항이 천차만별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객사들의 가이드라인이 매 작업마다 디테일하게 다릅니다.
또한 광고 플랫폼마다 요구하는 사이즈나 제한 사항이 있는데 AI가 이 모든 커스터마이징 요구사항을 이해하고 작업하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 자명한 일입니다.
세 번째는 엄격한 품질관리가 어렵다.
광고 이미지는 곧 브랜드 이미지이기 때문에 퀄리티와 일관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들어가는 광고 이미지인데 어떤 이미지는 배꼽이 두 개 달려서 나온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것을 다시 조정하는 작업에 시간이 더 들어갈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제작하는 시간은 빠르지만 품질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검수 과정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저작권 문제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나온 판례는 AI가 만든 이미지는 저작권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AI가 학습한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청 큰돈을 들여 만든 광고 이미지 때문에 소송으로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들로 저희 엔씨온과 같은 광고 베리에이션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엔씨온은 다수의 광고대행사, 출판사, 게임회사, 쇼핑몰들과 제휴를 맺고 광고 베리에이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야별로 요구되는 사항들을 잘 이해하고 작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대량 작업 대응도 가능합니다.